[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첫날 꽉 막혔던 한국 사격의 금맥을 시원하게 터트린 이번 대회 한국의 첫 ‘2관왕’ 김청용(흥덕고)은 단체전서도 가장 안정적인 점수로 금메달의 일등공신이었다.
김청용은 21일 옥련사격장에서 펼쳐진 제17회 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65-23X점(본선 전체 4위)을 쏴 ‘대선배’ 진종오(KT) 이대명(KB국민은행)을 오히려 앞에서 이끌며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
↑ 고교생 "2관왕" 김청용은 늘 자신의 영웅으로 꼽았던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와 21일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훈훈한 명승부를 펼쳐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17세 고교생, 아직 해맑은 앳된 얼굴로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에서 단번에 2관왕에 오른 김청용은 더 많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 사격의 미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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