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일본의 '수영 신예' 하기노 고스케와(20)와 이리에 료스케(24)가 25일 남자 200m 배영 레이스를 펼친 후 화제가 되고 있는 쑨양(23·중국)의 일본 비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이리에는 프랑스 AFP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듣지 않아 무슨 의도인지는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친구이고,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런말이 있어도 그는 우수한 선수임에 변함없다"고 온화한 말투로 말했다.
이어 하기노는 "그가 무엇을 했는지 분명치 않지만, 선수이기 전에 훌륭한 인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 선수이며, 선수로 불렸던 것을 간직하고 싶다"고 쑨양의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 쑨양의 반일감정을 드러낸 발언에 하기노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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