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덤보’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인지는 26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전인지는 김지현(23.하이마트)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 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
10번홀에서 시작해 11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전인지는 15,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잠시 주춤한 전인지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6, 7, 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최나연(27.SK텔레콤)은 4언더파 68타로 디펜딩 챔피언 배희경(22.호반건설)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중인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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