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6일 오후 7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5분12초15로 4위를 차지했다.
150m까지 2위를 유지했던 박태환은 200m 구간에서 3위로 내려앉은 뒤 400m에서 3분57초61로 4위로 한 계단 더 하락했다. 페이스를 놓친 박태환은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중국의 왕커청에 이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4위에 올라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 경신에 실패한 박태환. 사진=(인천) 한희재 기자 |
박태환은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100m 은메달, 자유형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 4개를 따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을 통틀어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박병택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과 25m 센터 파이어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기회는 남았다. 박태환은 단체전 혼계영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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