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 FC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0분 주장 스티븐 제라드(34·잉글랜드)의 오른발 직접프리킥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추가시간 실점은 벌써 3경기째다.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홈경기(2-1 승)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채 되기 전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미들즈브러 FC와의 2014-15 풋볼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승부차기 14-13 승)에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3분에 페널티킥으로 2-2 동점을 내줬다.
↑ 제라드의 선제골에 리버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라즈그라드는 2013-14 불가리아 1부리그 챔피언이고 미들즈브러는 2013-14 잉글랜드 2부리그 12위 팀이다. 승부차기 14회 성공은 ‘풋볼 리그컵’ 신기록이자 ‘잉글랜드프로축구’ 타이다.
에버턴전 무승부로 리버풀은 EPL 2승 1무 3패이자 시즌 8전 3승 2무 3패가 됐다. 2013-14 EPL 준우승팀의 승률이 37.5%에 불과하다. 경기당 1.5점을 득
미들즈브러와의 승부차기를 결과와 상관없이 무승부로 본다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승이다. FC 바젤과의 10월 2일 오전 3시 45분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원정에서 무승 탈출을 꾀한다. 바젤은 2013-14 스위스 1부리그 우승팀이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