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경기 도중 부상 교체된 디 고든과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둘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고든은 오른 엉덩이 통증으로, 라미레즈는 왼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됐다. 특히 고든의 경우 지난 6월 당했던 부상이라 부상 정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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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매팅리 감독은 핸리 라미레즈와 디 고든이 심한 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라미레즈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팅리는 “라미레즈는 계속 뛸 수 있었지만, 어차피 5회 이후에 교체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9회 세이브 상황에서 켄리 잰슨을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잰슨은 오늘 뛸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잰슨, J.P. 하웰, 페드로 바에즈 등이 이날 경기에서 휴식 조치를 받았다. 잰슨은 29일 경기까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그는 선수들에게 고루 휴식을 주면서도 “우리의 계획은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시켜 포스트시즌에 대한 준비를 하게 하는 것”이라며 무작정 선수를 쉬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그는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성에 대해서도 “아직 열려 있는 자리가 몇 개 있다. 이것은 1~2경기로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4명이 세 자리를 놓고 경합중인 곳도 있고, 4명이 두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우도 있다.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누구일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아직 구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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