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의 효자 종목, 양궁에서 오늘도 금메달이 셋이나 나왔습니다.
특히 여자 양궁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금메달을 석권했고, 리커브 단체전 5연패 대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서 개인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휩쓴 여자양궁.
오늘 리커브 종목에서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정다소미와 장혜진, 이특영이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을 6:0으로 제압하고 금 과녁을 명중시켰습니다.
아시안게임 5연패 위업입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개인전 결승에서도 정다소미가 금메달을 거머쥐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정다소미 / 여자 양궁 국가대표
- "애국가는 언제 들어도 가슴을 떨리게 하는 것 같아요.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했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는 게…."
어제 컴파운드 종목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남자 양궁도 오늘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 인터
-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아시안게임이었고요."
이로써 우리나라는 양궁에 걸린 금메달 8개 중 5개를 휩쓸고 은메달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양궁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