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 오른 북한이 최대 난적을 만났다. 개최국 한국과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라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라크는 28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3-0 완승을 거뒀다.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와일드카드’ 유니스 모하무드는 2골을 터드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 북한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이라크와 대결한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지난 1월 열린 AFC U-22 챔피언십 우승국인 이라크는
이로써 준결승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북한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준결승을 벌인다. 3시간 뒤 문학경기장에서는 한국과 태국의 대결이 펼쳐진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