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연재(20)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터키이즈미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라는 한국 선수 역대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든 훈련을 소화한 손연재는 10월 1일과 2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아시아의 퀸' 자리에 도전한다.
손연재가 출전하는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될 만큼 관심이 높다. 손연재는 "경기장이 매진됐다니 많이 부담은 된다.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보이겠다. 금메달은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했을 때 가능하다.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연재의 강력한 라이벌 덩센위에(22·중국)도 아시안게임 첫 훈련을 치렀다.
덩센위에는 "내게 가장 강력한 적수는 나 자신이다. 사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열심히 했고 성적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며 "금메달은 자신 있지만, 결과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내 연기를 집중하겠다. 컨디션은 괜찮다"고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연재에 대해서는 "매우 우수한 선수다. 자기를 절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점은 나도 배우고 싶은 점이다"고 평가했다.
손연재의 무대는 10월 1일 팀 경기 및 개인 예선 경기가 진행된다. 손연재를 비롯한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이 출전한다. 팀 경기에서는 일본,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팀 경기 결과 상위 24명의 선수가 2일 개인종합결승에 진출한다. 개인전에서는 손연재와 덩센위에의 라이벌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2010 광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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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인천)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