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복싱국가대표 임현철(19·대전대학교)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라이트웰터급(64kg) 4강에 진출했다.
선학체육관에서 30일 저녁 8시 24분 시작한 8강전에 임한 임현철은 에메크 사케노프(27·키르기스스탄)를 3-0으로 이겼다. 사케노프는 2013 아시아선수권 라이트웰터급 동메달리스트다.
1~2라운드에서 임현철은 부심 3명 전원의 10-9 채점을 받아 승기를 잡았다. 사케노프는 3라운드에서 반격은 고사하고 오히려 다운을 당하면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임현철은 2010년 제21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에서 최우수복서상을 수
사케노프는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5위에 이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현재 국제복싱협회 라이트웰터급 7위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11년 33위와 2013년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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