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 J.D. 마틴이 사자군단의 천적인 더스틴니퍼트를 상대로 기죽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빛난 호투였다.
마틴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1-1로 맞선 7회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101개.
↑ 마틴이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니퍼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기죽지 않은 호투를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에는 홍성흔에게 안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오재원에게 병살타를 유도시켜 아웃카운트를 두 개로 늘렸다. 6회가 유일한 실점이었다. 마틴은 6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끈
마틴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1-1로 팽팽히 맞선 7회 마운드를 백정현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southjad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