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허윤경은 25일 경기도 광주 남촌 골프장(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칩인 이글을 비롯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공동 2위인 김효주(19.롯데), 백규정(19.CJ오쇼핑.9언더파 207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내내 단독선두를 지켰다.
↑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내내 단독선두를 지킨 허윤경. 사진 제공=KLPGA |
1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허윤경은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를 줄였다.
그런 사이 추격자인 김효주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고, 백규정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타를 줄이면서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는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2타차로 달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눈앞에 둔 박인비(26.KB금융그룹)은 8번홀(파3) 행운의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2개를 더하며 4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시즌 3승에 도전중인 이정민(22.비씨카드)도 4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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