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견이 없는 선택이었다. 2014 월드시리즈 MVP는 매디슨 범가너가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7차전이 끝난 뒤 범가너를 월드시리즈 MVP로 발표했다.
범가너는 이날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2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7일 5차전에서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게임에 이어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1969년 이후 포스트시즌 기간 완봉승을 두 번째 기록한 투수는 오렐 허샤이저, 조시 베켓, 랜디 존슨, 그리고 범가너가 전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