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유서근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김효주(19.롯데) 꺾고 시즌 2승을 차지했다.
허윤경은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 용인 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동타를 이룬 김효주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허윤경이 보기를 범한 김효주를 상대로 이기면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김효주와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을 거둔 허윤경. 사진제공=KLPGA |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한 허윤경은 시즌 상금 6억7113만원으로 이정민(22.비씨카드)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시즌 4승에 도전했던 백규정(19.CJ오쇼핑)은 이날 2타를 잃어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르며 ‘
이어 당황한 박신영은 곧바로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불운을 겪었고, 결국 3타를 잃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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