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김광현(26·SK)의 야구 본토 진출 작업이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 와이번스의 요청에 따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김광현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토·일요일을 제외한 4일 이내에 최고액으로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됩니다. KBO는 SK의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4일 이내에 알려줘야 합니다.
SK가 최고응찰액을 수용하면 해당 액수를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김광현과 1개월간 독점 계약 교섭권을 갖게 됩니다. 반대로 SK가 응찰액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김광현의 공시는 철회됩니다.
2007년 SK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SK는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전제하에 대승적 차원에서 김광현의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