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2014 마무리 캠프가 지난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됐다.
오후 훈련을 마친 한화 김경언이 더그아웃에 앉아 손 붕대를 다시 감고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오키나와에서는 보통의 마무리캠프와는 차원이 다른 ‘야신표 가을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하루 종일 혹독한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은 숙소로 복귀할 때까지 단 한시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점심도 10분 만에 해결해야 하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은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야신의 지도를 받으며 기합이 들어간 선수들은 베테랑, 신인 가릴 것 없이 모두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