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삼성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 후원사로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과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피가로’는 4일(한국시간) “FIFA는 6대 주요 후원사로부터 2013년 1억4400만 유로(1944억4320만 원)를 지원받았다”면서 “일본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사 ‘소니’는 2014년으로 FIFA와 후원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의사가 없는 소니를 어쩌면 삼성이 대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삼성그룹’의 IOC 및 첼시 후원 모습. 사진=‘삼성그룹’ 홈페이지 |
‘아디다스’는 스포츠 의류와 용품을 생산하는 독일의 다국적 기업이고 ‘코카콜라 컴퍼니’는 미국 식음료업 대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아랍에미리트의 항공사이며 ‘비자’는 신용카드로 유명한 다국적 금융서비스 회사다.
‘삼성그룹’은 이미 활발한 스포츠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07년 4월 장기후원계약을 체결하여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삼성그룹’은 아프리카축구연맹선수권에 해당하는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를 2008년 대회부터 후원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2006년 무선·반도체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하여 FIFA 월드컵 아시아예선과 AFC 아시안컵, 하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 ‘삼성그룹’의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와 ‘월드컵 아시아예선’ 후원 모습. 사진=‘삼성그룹’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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