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박석민(삼성) 머리를 맞히고 한마디 사과 없이 유유히 한국 프로야구를 떠난 前 SK와이번스 외국인 좌완 투수 조조 레이예스(30)가 최근 붉어진 ‘SK로고 저격’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야구 관련 소식을 해외에 전하는 웹사이트 ‘MyKBO(http://www.mykbo.net)’운영자 댄 커츠는 4일 전 SK 투수 조조 레이예스의 사과문을 MyKBO 홈페이지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 조조 레이예스가 최근 SK로고 저격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레이예스 인스타그램 & MyKBO |
이어 그는 “SK와이번스 구단과 한국야구 팬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는 아니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신의 서명까지 첨부했다.
앞서 레이예스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이예스가 SK와이번스의 로고를 표적삼아 사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레이예스는 2013년 SK에 입단해 첫 해 30경기에서 8승 13패 평균자책점 4.84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 시즌에는 13경기 동안 2승 7패 평균자책점 6
이후 레이예스는 미국 필라델피아로 넘어가 남은 2014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보냈다. 레이예스는 필라델피아에서 20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45로 부진하여 팀으로 부터 퇴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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