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014년 워렌 스판상에 선정됐다.
워렌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커쇼를 2014년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워렌 스판상은 매년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승수,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4년간 세 번째 수상이다.
↑ 클레이튼 커쇼가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커쇼는 ‘스포팅 뉴스 올해의 선수’, ‘베이스볼아메리카 올해의 선수’를 받았으며, MVP,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데 이어 워렌 스판상까지 받으며 각종 상을 석권하고 있다.
커쇼는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스판은 전설적인 경력을 가진 위대한 투수였다. 그의 영광을 따른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워렌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좌완 최다 승(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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