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J.J. 푸츠가 프런트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애리조나 구단은 7일(한국시간) 푸츠를 데릭 홀 사장 특별 보좌역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푸츠가 야구 운영뿐만 아니라 사업 방면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하며 프런트로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와 시즌 도중에는 젊은 투수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며, 동시에 지역 사회 행사나 시즌티켓 구매자들고의 만남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푸츠는 2003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2시즌 동안 572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평균자책점 3.080의 성적을 남겼다. 2007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38의 성적으로 MVP 투표 13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
↑ J.J. 푸츠가 애리조나 구단 프런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애리조나의 마무리로 활약하던 당시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애리조나 구단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내가 사랑하는 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애리조나같이 대단한 구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라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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