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롯데 자이언츠 CC(폐쇄회로)TV 사찰 논란과 관련하여 7일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롯데 야구단의 CCTV 사찰 논란과 관련, 인권침해 진정 사건이 접수되지는 않았으나, 자체적으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롯데 구단 측에 자료제출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방문 조사 등을 거쳐 관련 정책 개선 권고를 검토할 계획이다.
↑ 국가인권위원회가 롯데 자이언츠 CCTV 사찰 논란과 관련하여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사진(부산 사직)=천정환 기자 |
롯데 야구단은 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갈 때 숙소 호텔 측으로 부터 CCTV 자료를 받아 소속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구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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