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북한축구대표팀이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와의 원정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최근 A매치 2무 4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이다. 해당 경기에서 평균 0.67득점 1.67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북한은 후반 시작 11분 만에 3실점으로 순식간에 무너졌다. 후반 31분 수비수 장성혁(23·리명수체육단)의 페널티킥 만회 골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 장성혁(3번)이 주장으로 임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결승에서 한국의 이용재(9번)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문학경기장)=한희재 기자 |
북한은 점유율 44%-56%로 열세가 비교적 확연했으나 슛 9-10으로 선전했기에 1-3 패배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효슈팅은 2-5로 카타르보다 3회 적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23일 발표 순위에서 북한은 148위에 올라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는 우즈베키스탄(65위)-사우디아라비아(97위)-중국(88위)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
북한이 B조 1~2위로 2015 아시안컵 준준결승에 진출한다면 A조의 한국과 대결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국이 A조 1·2위를 하고 북한이 B조 2·1위를 하면 8강에서 만난다. A조에는 개최국 호주(94위)를 필두로 오만(83위)과 쿠웨이트(120위)가 있다.
↑ 북한 U-23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 시상식 모습. 사진(문학경기장)=한희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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