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존 허(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셋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역전으로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존 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존 허는 마크 윌슨, 부 위클리, 로버트 스트랩(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섰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존 롤링스(미국)와는 6타차다.
↑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도약한 재미교포 존 허. 사진(美 미시시피)=AFPBBNews=News1 |
윌리엄 맥거트(미국)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라 롤링스를 2타차로 추격중이다. 뒤를 이어 루카스 글로버, 제이슨 본(이상 미국)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2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존 허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를 줄였지만 전반에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존 허는 12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세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3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 실수로 이날
대회 초반 선두권에 올라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위창수는 이날 3타를 잃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와 함께 2언더파 214타로 중하위권인 공동 45위로 밀려났다.
PGA 투어 루키 해를 보내고 있는 박성준(28)은 이븐파 216타 6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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