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 서울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다문화가정 축구 지원이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5월 서울시와 다문화가정 축구지원 사업 MOU를 맺었다. 현재 400여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서울의 유소년축구교실인 Future of FC서울에서 주 1회로 교육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축구교실은 별개로 운영되지 않는다. 다문화가정 어린이 2~4명이 기존 Future of FC서울 수업에 참여한다. 서울은 이에 대해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문화가정이란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1년 7개월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어머니를 둔 이린(7세) 군은 서울의 다문화가정 축구교실을 다니면서 매사에 적극적인 어린이가 됐다고 한다. 어머니의 고향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때도 축구수업은 빠지지 않겠다며 축구에 푹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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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문화가정 축구교실 담당자는 “함께 공을 차면서 서로 쉽게 친해지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극복
한편, 서울과 서울시가 공동 진행하는 서울시 다문화가정 자녀 축구 교육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 유소년 축구교실(02-306-5050)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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