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발목부상으로 그랑프리 4차대회 불참을 선언한데 이어 남은 6차 대회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R스포르트’를 인용하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 뿐만 아니라 6차 대회 ‘NHK 트로피’도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2014-15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연습 도중 소트니코바는 다리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못한다. 훈련 도중 다리 부상을 당했다”며 “준비가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속상하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4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금메달를 딴 이후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과도한 점수 부여’로 인하여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한국의 유망주 박소연(17)과 소트니코바의 맞대결이 무산된 가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10월 31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15 시즌 '컵 오브 러시아-로스텔레콤 3차 대회' 자국 대회에서 쇼트 66.63점 프리 129.68점으로 총점 196.31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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