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2015년 K리그에 참가하는 서울 이랜드FC(구단주 박성경)가 선수단 구성을 위해 첫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역사적인 창단 첫 해를 맞이하는 이랜드FC는 오는 12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3일간, 서울에서 진행하는 ‘The Offer 2015’(더 오퍼 2015)를 통해 선수들을 공개모집한다.
참가자격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최근 3년 내 대한축구협회 또는 해외리그 등록 선수는 누구나 가능하다. 단,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 상 2015년 K리그 등록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랜드FC는 새로이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 축구 인재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개테스트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전도 유망한 선수들을 직접 발굴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마틴 레니 감독은 “2015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은 선수들의 경기를 봐왔다. 기대하진 않았지만 능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갖춘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나 없는 선수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이랜드와 함께 새로운 프로축구 역사에 도전하고 싶은 능력 있는 선수들을 직접 발굴하고자 한다”며 뜻을 밝혔다.
또 “실제로 이번 공개 테스트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와 정식 계약을 맺으면 좋겠다. 선수 입장에서는 축구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도 참가한 선수들이 최대한 자기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창단 첫 해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랜드FC는 ‘The Offer 2015’ 테스트 기간 동안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드래프트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The Offer 2015’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오는 11월 12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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