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3세 이하 국가대표 공격수 류승우(21·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가 소속팀 동료의 호평을 받았다. 류승우는 최근 독일 2부리그 2경기 연속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브라운슈바이크 미드필더 미르코 볼란트(27·독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과의 인터뷰에서 “류승우는 확실히 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 류승우의 레버쿠젠 방한 당시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한희재 기자 |
레버쿠젠은 지난 1월 1일 임대료 7만5000 유로(약 1억280만 원)에 류승우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8월 15일 재임대 형식으로 류승우를 데려왔다. 류승우와 레버쿠젠의 임대계약은 12월 31일까지다.
류승우는 브라운슈바이크에서 7경기 2골이다. 경기당 43.3분을 뛰면서 90분당 0.59골이라는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독일 2부리그 3경기 연속 출전이자 2경기 연속 선발이다. 좌우 날개에서 처진 공격수로 위치를 변경한 후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국가대표로는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과 2013 U-20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다. U-20 월드컵 B조 1~2차전에서 쿠바·포르투갈을 상대로 1골씩 넣어 명성을 얻었다. 2014 툴롱컵에서 U-23 대표로 데뷔하여 4경기에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 류승우(15번)와 손흥민(7번)이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아이파크몰)=곽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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