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美기자 "성공할지 의문"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SK 와이번스)의 포스팅 최고 입찰액이 200만달러(한화 약 21억 9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계약이 성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고, 포스팅 금액은 200만 달러”라고 전했다.
로젠탈은 “SK는 김광현 포스팅 비용으로 1000만 달러를 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SK는 아마 200만 달러를 응찰액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로젠탈은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다”며 “만약 김광현이 샌디에이고 제안을 거절할 경우 그는 결국 메이저리그로 오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김광현의 포스팅 최고 입찰액이 2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이에 대해 SK구단은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금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김광현의 지인은 “200만 달러를 제시받은 게 맞다”고 밝혔다. 최고 입착액을 제시한 구단은 한국야구윈원회(KBO)와 SK도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한다. SK가 최고 입찰액을 수용해야 그 사무국이 해당 구단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12년 11월 LA 다저스로 부터 2573만7737달러33센트(한화 약 279억8978만원) 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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