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OHL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첫날을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김민휘는 14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줄인 김민휘는 오전 6시 현재 12개 홀까지 마친 박성준(28)과 함께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 PGA 투어 OHL 클래식 1라운드를 중위권으로 출발한 김민휘. 사진=MK스포츠 DB |
김민휘는 올해 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우선 아이언 샷과 투어 평균에 비해 떨어지는 퍼트 능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를 마친 김민휘는 페어웨이 적중률 71.43%(투어 평균 64.61%)로 비교적 정확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했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 55.56%(68.90%), 평균 홀당 퍼트수 1.800%(1.740%) 등 아이언 샷과 퍼팅 능력이 평균 이하였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한 김민휘는 3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맞바꾸며 타수를 찾은 뒤 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씩을 적어내며 그대로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코리안브라더스 중에는 15개 홀까지 4타를 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한편,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12월에는 대회 없이 휴식기를 보내고 내년 1월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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