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는 러셀 마틴 영입전의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틴 영입전에서 경쟁팀들에 ‘가공할 만한’ 장애물이 될 만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며 ‘서부의 양키스’를 마틴 영입전의 승자로 예측했다.
마틴은 이번 오프시즌 포수 FA 최대어다. 피츠버그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타율 0.290 출루율 0.402 장타율 0.430으로 타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 LA다저스가 러셀 마틴 영입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CBS스포츠’는 이들 중 다저스를 선두 주자로 평가했다. 이들은 다저스가 외야수 트레이드에 나서는 등 몸집을 줄이는 중이지만, 마틴에 대해서는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2010년 마틴과 계약에 실패하면서 그를 놓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에 영입에 성공할 경우, 그때의 아픔을 만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마틴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프리드먼이탬파베이 단장 시절 마틴을 원했지만, 대형 FA 계약이 어려운 팀 사정에 발목 잡혔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와 컵스도 마틴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지만, 힘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특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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