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 선발 투수 제레미 헬릭슨을 영입했다.
애리조나는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 외야수 저스틴 윌리엄스, 유격수 앤드류 벨라즈퀘즈를 내주는 대신 헬릭슨을 받아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로 탬파베이에 지명된 헬릭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음 해 29경기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이후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63 2/3이닝을 던지는데 그치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4.52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20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중인 그는 투수 친화 구장이 많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다시 한 번
탬파베이가 영입한 윌리엄스와 벨라즈퀘즈는 유망주 자원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74경기에 출전, 타율 0.351 출루율 0.403 장타율 0.467 46타점을 기록했다. 벨라즈퀘즈는 싱글A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67 장타율 0.428 94득점 50도루를 기록하며 기동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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