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자탁구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주세혁(34)의 세계 순위가 상승했다. 여자대표팀 ‘비운의 스타’ 서효원(27)은 기존 순위를 유지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11월 순위에서 주세혁은 2448점으로 12위에 올랐다. 2387점으로 공동 16위였던 10월보다 4계단 오른 것이다. 서효원은 2782점으로 10월의 2750점보다 역시 점수는 늘어났으나 순위는 여자 10위로 같았다.
↑ 주세혁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득점 성공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수원실내체육관)=김영구 기자 |
남자 순위에서는 김민석(22·2330점)이 공동 18위, 조언래(28·2314점)가 공동 20위로 주세혁의 뒤를 이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은메달 및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세계선수권 단체전(2012년)·복식(2011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단체전 은메달과 복식 동메달을 수상했다. 조언래는 2010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다.
서효원은 중국에 ‘한국탁구 제일 미녀’라고 소개될 정도로 실력과 미모를 겸비했음에도 아직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아경기대회·아시아선수권 메달이 없다. 여자 순위에서 양하은(20·2614점)이 21위, 전지희(22·2572점)가 29위로 서효원을 뒤따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양하은은 단식 동메달, 전지희는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의 귀화선수다.
↑ 서효원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사진(잠실야구장)=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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