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송도) 유서근 기자] “생일이어서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전반에 너무 안 풀려 속상했다. 하지만 홀인원을 기록해 생애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
25번째 생일을 맞은 김혜윤(25.비씨카드)이 홀인원을 작성해 생일선물로 고급 외제차를 받았다.
김혜윤은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27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홀(파3.16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혜윤. 사진제공=KLPGA |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혜윤은 전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홀인원의 행운을 받은 김혜윤은 이후
김혜윤은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다. 생일을 맞아 행운의 홀인원을 작성한 것은 물론 고급 외제차를 생일선물로 받으니 너무 기쁘다”며 “이 여세를 몰아 시즌 최종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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