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우완 선발 투수 셸비 밀러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내고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를 얻는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가 헤이워드와 함께 샛업 맨인 우완 투수 조단 월든을 세인트루이스로 보내고 세인트루이스가 밀러와 함께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타이렐 젠킨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 셸비 밀러. 사진=조미예 특파원 |
애틀랜타로 이적하게 된 투수 셸비 밀러는 존 랙키가 트레이드로 가세하기 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3선발이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전체 19번째)된 유망주인 그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풀타임 선발로 뛴 2013년 15승 9패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해는 32경기에 등판해 183이닝을 던져 10승9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로 옮기는 헤이워드 2010년 애틀란타서 데뷔, 그 해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149경기 타율 2할7푼1리 11홈런 58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수비능력이 좋아 2012년 골든글러브에 이어 올해도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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