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부상병동’ 데릭 로즈(26·시카고 불스)의 부상악몽은 어디까지 계속 될것인가.
데릭 로즈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여파로 LA클리퍼스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 “데릭 로즈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8일 LA클리퍼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4-15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20점을 올리며 시카고의 승리를 이끌면서 팀을 동부 컨퍼런스 공동 1위로 등극시키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시카고의 ‘에이스’ 로즈는 93-83으로 앞선 4쿼터 종료 2분전, 골밑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왼쪽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졌다. 결국 로즈는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교체돼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로즈는 햄스트링 부상의 영향으로 지난 1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 데릭 로즈가 지난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의 부상으로 인해 LA클리퍼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로즈는 “무릎에 문제가 있거나 무릎부상을 당했을 때 햄스트링은 복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며 “햄스트링의 건강은 정말로 필요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햄스트링은 내가 경기를 뛸 때 중요한 부위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시카고 불스의 톰 티보듀 감독은 “19일까지 로즈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며 “대부분의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로즈는 지난 2012년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어 2012-13 시즌을
부상으로 인해 2년 연속 코트에서 ‘에이스’로서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한 로즈가 올 시즌 부상전력을 다 씻어버리고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