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박민우(21·NC 다이노스)가 인생에 한 번 뿐인 최우수신인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와 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가졌다.
조상우(넥센) 박해민(삼성)과 함께 신인왕 후보에 오른 박민우는 2014 프로야구 최우수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민우는 71표를 받아 조상우(15표) 박해민(13표)에 앞섰다.
휘문고를 졸업한 후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박민우는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87득점 40타점 50도루를 마크했다.
↑ 박민우.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이어 박민우는 “풀 타임을 뛰었는데 아직 배울 게 많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NC는 2013년 이재학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한 팀이 됐다. NC는 현대, 두산(OB)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2년 연속 신인왕을 만들어낸 팀이 됐다.
신인왕 발표 전 조상우는 “올 시즌 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올해 많은 경험을 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겠
박해민은 “손은 큰 이상 없다. 3주 정도 깁스를 하면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섰고 팀도 우승을 했다. 최고의 한해였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마무리가 안 좋아서 한편으로는 답답하다. 쌓인 게 있다. 정규시즌은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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