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농구·야구·하키·미식축구) 통틀어 최초로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은 미국프로농구(NBA) 센터 제이슨 콜린스(36)가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콜린스가 NBA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콜린스가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가 시작되기전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 제인스 콜린스(36)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틀랜타 호크스 등을 거쳐 올해 2월 브루클린과 10일짜리 단기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이 되고도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13년간 NBA를 누비며 경기당 20.4분을 소화한 콜린스는 지난해 4월 동생애자임을 선언했다.
콜린스는 커밍아웃 당시
콜린스에 이어 미국프로풋볼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마이클 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남자농구 매사추세츠 대학의 가드 데릭 고든 등 커밍아웃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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