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후 파죽의 6연승 행진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샤데 휴스턴과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70-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파죽의 개막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고, 반면 KDB생명은 홈에서 또 한 번 첫 승에 실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 사진=MK스포츠 DB |
2쿼터에도 휴스턴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KDB생명은 신정자와 최원선의 분전으로 추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연속 3득점과 샤샤 굿렛의 골밑슛으로 전반을 30-24로 마감했다.
후반들어 KDB생명은 2최원선의 3점슛과 한채진의 자유투로 30-33까지 따라붙으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신정자의 레이업과 최원선의 골밑 돌파로 34-34 동점을 만든데 이어 곧바로 한채진의 자유투로 35-34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연속 8득점을 퍼부으며 팀을 고비에서 구해냈다. 3쿼터도 우리은행의 42-35 리드.
4쿼터 KDB생명은 이연화의 레이업 슛과
하지만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연속 4득점과 박혜진의 득점과 이승아의 미들슛으로 58-54로 다시 도망갔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혜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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