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도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에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시리즈 추가 친선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정식경기 1∼5차전에서 3승2패를 거두며 8년 만에 재개한 미·일 올스타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의 마지막 일정인 오키나와 친선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시작은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좋았다. 1회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투수 옆 내야안타에 이은 투수 다케다 쇼타의 1루 악송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저스틴 모노(콜로라도 로키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일본은 곧바로 이어진 2회초 1사후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볼넷,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마미야 겐타(소프트뱅크)의 중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에는 상대의 연이은 실책에 편승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3루수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레이스)가 2루에 악송구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얕은 플라이를 잡은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휴스턴)가 1루를 향해 공을 던진게 더그아웃 근처까지 날아가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5회 무사 1루에서 마루 요시히로(히로시마 도요카프)의 3루
하지만 일본은 8회초 1사 1,2루에서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의 희생번트에 이은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의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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