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구박 듀오’의 2014-15시즌 5번째 선발 출전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까? 국가대표팀과 마인츠 05의 동료인 미드필더 구자철(25)과 수비수 박주호(27)가 이번에도 동시 선발은 어렵다는 현지 예상이 나왔다.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인츠와 SC 프라이부르크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리뷰를 보도했다. 해당 프리뷰의 베스트 11에서 구자철은 마인츠 4-2-3-1 대형의 오른쪽 날개로 이름을 올렸으나 박주호는 벤치로 예상됐다.
↑ 구자철(앞)의 볼프스부르크 원정 입장 모습.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박주호는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왔다. 경기당 88분으로 중용됐으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차출과 부상으로 기회가 제한됐다. 근육과 발목인대 문제로 총 23일을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동안 분데스리가 5경기가 진행됐다.
마인츠에서 2014-15시즌 박주호가 출전한 4경기는 모두 선발이었다. 4경기 모두 구자철도 경기 시작부터 함께했다. 그러나 8월 24일 SC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2-2무)을 마지막으로 두 선수의 동반선발은 맥이 끊겼다.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의 전망처럼 프라이부르크전 ‘구자철 선발·박주호 벤치’가 현실화되면 분데스리가 11경기 연속 동시 선발 무산이 된다.
↑ 박주호가 홍콩과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6강전 승리 후 홈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고양종합운동장)=한희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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