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김연아(24)가 자랑스런 고려대학교 체육인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고우체육회는 25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2014 고려대학교 체육인의 날 및 자랑스러운 고려대체육인상 시상식을 열고 김연아에게 경기상을 수여했다.
김연아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최초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올림픽 당시 김연아는 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 총 합계 228.56점으로 역대 여자 싱글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하며 시상대 제일 꼭대기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올해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한 고려대학교 5개 종목 선수들과 2014년 한 해를 빛낸 스포츠 종목 재학생, 졸업생에게 축하와 함께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김연아 뿐만 아니라 2014 소치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조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강자로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다승왕·상금왕·
그밖에 유인선 18대 미식축구협회장이 공로 부문을 수상했고 이민형 고려대학교 농구부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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