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광주 FC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위해 한 번 더 한우파티를 벌였다.
광주는 26일 광주시 모 한우집에서 선수단 및 프런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파티를 가졌다. 정원주 대표이사 주제로 마련된 이번 오찬은 처음이 아니다. 1주일 만에 한우집을 다시 찾았는데, 한 번 더 좋은 기운을 얻기 위해서다.
광주는 지난 19일 강원 FC와의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기력 회복을 위해 소고기를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강원을 1-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에 일주일 뒤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아 한우파티를 열었다. 오는 29일 안산 경찰청과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시 2012년 강등 이후 3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다.
↑ 광주는 22일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원을 1-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의 한 관계자는 “요즘 선수단을 보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광주와 안산의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