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28억원` 조동찬 "남은 야구인생 삼성서 최선"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내야수 조동찬이 원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삼성은 "26일 저녁 조동찬과의 4번째 협상 테이블에서 4년 총액 2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마쳤다. 28억원 가운데 계약금이 12억원이고, 연봉은 4억원이다"고 발표했다.
조동찬은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8순위)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올해까지 프로 통산 타율 2할5푼3리, 71홈런, 342타점, 147도루를 기록 중이다.

↑ 사진=MK스포츠 DB

조동찬은 계약을 마친 뒤 “좋은 대우로 계약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야구인생을 삼성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 예전에 잘 못 했던 부분까지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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