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감독으로서 반성한다.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각성해야 한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KT에 또 다시 대패를 당했다.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66-95로 대패했다. 지난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도 66-92로 대패하며 연패에 빠졌던 오리온스는 이날도 경기 내내 무기력함을 보이며 결국 30여점 차에 가까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12승7패로 3위 서울 SK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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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KT전에서 24득점을 한 이재도에게 이날도 24점을 주며 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게 말입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추 감독은 “(선수들의) 슛감도 떨어져서 그런지 오픈 슛도 안 좋았다. 오늘 경기는 죄송스러운 경기다. 저도 반성하고 분발해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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