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는 세리에 A에서 30번의 우승과 준우승 20회를 자랑하는 이탈리아프로축구 최고 명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차례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12-13시즌 8강과 2008-09시즌 16강 외에는 토너먼트 진출 실적이 없다.
이를 반영하듯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1무 5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그러나 말뫼 FF와의 27일(이하 한국시간) 2014-15시즌 A조 5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원정 7경기 연속 무승은 면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면서 ‘이번에도…’라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 4분 만에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29·스페인)가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8·이탈리아)의 스루패스에 골 에어리어로 진입하여 왼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 유벤투스 선수들이 말뫼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웨덴 말뫼)=AFPBBNews=News1 |
말뫼 원정 승리로 유벤투스는 3승 2패 승점 9 득실차 +3으로 챔피언스리그 A조 2위를 지켰다. 최종 6차전과 상관없이 조 3위는 확보하여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유럽클럽대항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2월 10일 홈 6차전 결과에 따라 유벤투스는 조 1~3위가 모두 가능하다. 1~2위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다. 아틀레티코와의 10월 2일 원정 2차전은 0-1로 졌다.
↑ 유벤투스 선수들이 말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승리 후 원정 팬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스웨덴 말뫼)=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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