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새내기 김근준(양구중)과 김수민(중앙여중)이 2학년의 틈바구니에서 조별 톱시드를 제압하고 2승을 올리며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27일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계속된 ‘제2회 아인컵 실내 주니어테니스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2일째 6그룹 경기에서 김근준이 구태우(마포중)를 맞아 세 시간이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2-1(6-4 2-6 7-6<7>)로 승리해 2승을 올리며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 강력한 우승후보 한선용(효명중)이 박민종(안동중)을 맞아 강력한 백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고테니스연맹 제공 |
관심 속에 열린 2그룹 한선용(효명중)과 박민종(안동중)의 경기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공방 속에 한선용이 서비스에서 우위를 보이며 2-0(6-3 7-5)으로 승리해 2승째를 올려 조 선두에 나섰다.
4그룹에서는 이형택재단 ‘ATF U-14 1차’ 우승자인 김도현(양구중)이 ‘이형택재단 ATF U-14 2차’ 우승자인 송승윤(안동중)을 2-0(6-0 6-4)으로 완파하고 2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송승윤은 2패째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승 후보인 1그룹의 유진석(대곶중)과 4그룹의 정영석(마포중)도 나란히 2승을 수확해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여자부 7그룹에서 김수민(중앙여중)이 호쾌한 스트로크를 선보이며 윤나은(여주여중)을 2-0(7-6<2> 6-1)으로 꺾고 2승을 올려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5그룹의 이한별(현일중)과 8그룹의 김채리(남양중)가 2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6그룹은 한수진(정자중)이 2승으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마지막 날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3그룹의 이지윤(여주여중)은 추계 JSM오픈 17세부 우승자인 박지민(경산여중)의 거센 도전을 2-1(1-6 6-2 6-1)로 따돌리고 2승을 올려 본선
우승후보인 1그룹 박주희(여주여중), 2그룹 이은혜(안양서여중), 4그룹 박미정(중앙여중)도 나란히 2승째를 수확하며 아인컵 우승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아인컵 3일째인 28일엔 9시부터 조별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가 펼쳐져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게 되며, 비가 오면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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