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35)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벋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9일 “세레소가 포를란을 내년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포를란은 인터나시오날(브라질)에서 뛰다가 지난 1월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다. 연봉은 6억엔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
잔여 계약이 남아있으나 세레소 오사카는 이미 포를란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위약금을 지급하거나 연봉의 일부를 부담하면서 포를란을 처분하겠다는 계획이다.
↑ 디에고 포를란은 일본 J리그 진출 후 26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진(브라질 상파울루)=ⓒAFPBBNews = News1 |
포를란의 부진 속에 세레소 오사카는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7승 10무 15패(승점 31점)로 18개 팀 가운데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잔류권인 15위 시미즈 S펄스(승점 35점)와 승점 4점차다. 29일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패할 경우,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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