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주전 외야수 닉 마카키스, 넬슨 크루즈와의 재계약 실패에 대비, LA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두 선수와의 재계약 실패에 대비, 다저스와 켐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마카키스와 크루즈, 두 명의 외야수와 재계약을 추진중이다. 두 선수 모두 볼티모어와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재계약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지만, 최근 들어 그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 맷 켐프가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 다음 대안은 트레이드다. 켐프는 그중 가장 유력한 선수다. 지난 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87 25홈런 89타점으로 부활에 성공했지만, 팀과 줄곧 긴장 관계였다. 특히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난 뒤에는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말들을 흘리기도 했다.
다저스는 켐프 이외에도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스캇 반 슬라이크 등 풍족한 외야 자원을 보유
문제는 남은 계약이다. 켐프는 2019년까지 1억 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웬만한 대형 FA 한 명을 영입할 만한 금액이다. 적어도 볼티모어에게 최선의 선택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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