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오세근 없어도 할 수 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39) 감독대행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KGC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71-5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이동남 감독대행은 "경기 초반 애런 맥기와 국내 선수진들이 잘 풀어줬다"며 "상대가 허일영이 없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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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에서 3점슛 2개 포함 9득점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한 김기윤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김기윤의 투입으로 공 배급이 원활해졌다. 이에 득점도 국내 선수들이 골고루 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대체선수로 7년만에 한국에 복귀한 애런 맥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대행은 "한국에서 뛴 지 오래된 선수다. 올 시즌 룰 변경도 있고 아직 적응 중이라 제 컨디션이 아니다"며 "오히려 맥기가 고참 역할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오는 모습을 통해 선수단 분위기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승을 시작한 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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