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에 대승을 거두며 슬럼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스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12어시스트를 올린 가드 이현민과 24득점을 올린 득점기계 트로이 길렌워터의 활약에 힘입어 92-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KCC와의 1,2차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올 시즌 3차전에서까지 승리를 거둬 5연승으로 천적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 사진=KBL 제공 |
후반 들어서는 오리온스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CC는 3쿼터 들어 하승진이 7득점하며 살아났지만 오리온스는 찰스 가르시아가 11점을 퍼부었다
4쿼터 들어 KCC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오리온스는 신나게 도망갔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벗어나자 길렌워터가 6득점 맹폭했고, 임종일이 7점을 추가하며 KC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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